스와니에 위치한 애틀랜타늘사랑교회(담임 이상헌 목사)는 지난 달 11일부터 13일까지 특별한 VBS를 진행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빅터침례교회에서 10명의 VBS팀을 보내주어 한/미 연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커밍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f Cumming)는 교회를 오픈해 빅터침례교회 선교팀의 숙소를 제공했다.
애틀랜타 늘사랑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중 남침례교단 국내선교부 ‘남(NAMB)’을 통해 개척된 교회이다.
빅터침례교회의 켄 비커리(Ken Vickery) 담임목사는 약 1년 전, ‘남’의 웹사이트에 소개된 “코로나 중에 주차장에서 예배를 드리며 개척된 교회”라는 애틀랜타늘사랑교회의 소식을 전해 듣고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비커리 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이 교회를 도울 수 있겠는가?” 고민하다가 이상헌 목사에게 연락을 했고, 이상헌 목사는 “VBS팀을 보내달라”고 요청 했다.
그로부터 1년 뒤 빅터침례교회는 그 약속을 지켰다.
2022년 애틀랜타늘사랑교회의 VBS는 약 2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다양한 인종의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말씀을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스파크 스튜디오(SPARK STUDIOS)란 주제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미 연합의 아름다운 우정을 이루어 냈다.
VBS 첫 째날, 이상헌 목사는 한국인 특유의 ‘정’이라는 개념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교회 성도들은 곧바로 구글을 통해 ‘정’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공부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심스러움으로 시작된 두 교회의 만남은, 헤어지는 날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릴 만큼 그리스도 안에서 인종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정’을 키웠다.
한편, 두 교회의 아름다운 연합사역은 10월 가을축제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