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명의 유명 연사와 예술가들 연례 ‘Sing! 2022 음악예배 컨퍼런스(Sing! 2022 Getty Music Worship Conference)’가 4일부터 7일까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렸다. 북 아일랜드의 기독교 가수 겸 작곡가인 키이스(Keith)와 그의 아내 크리스틴 게티(Kristyn Getty)가 주최한 이 행사는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유명 연사의 설교와 다양한 기독교 예술가들이 출연했다.
이 축제는 참가자들이 예배를 통해서 그리스도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섬김을 더욱 성장시키고 재발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지난 5일(월) 설교에서 목사이자 신학자인 존 파이퍼(John Piper)는 청중들에게 현재 드리고 있는 예배에 대한 접근 방식을 냉정하게 평가해 볼 것을 촉구하면서 “함께 그리스도를 드높임: 집합된 예배의 힘(Treasuring Christ Together: The Power of Gathered Worship)”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교인 한 사람이 예배의 기본 목적을 “소홀히 하거나 잊어버리거나 최소화” 하면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 전체가 고통을 받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예배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퍼는 “그것을 잊지 마라. 결코 그것을 최소화하지 말라. 그것을 결코 소홀히 하지 말라. 그것 없이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될 수 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파이퍼는 “효과적인 예배의 필수 요소들을 이해하기 위해 개인의 영혼과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 사이의 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신의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는 책의 저자인 그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신 방법에 대한 “가장 명확한 진술” 중 하나를 이사야서 43:6-7(“내가 북방에게 이르기를 놓으라 남방에게 이르기를 구류하지 말라 내 아들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라.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에서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이퍼는 “모든 아들과 딸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창조되었다”며,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분은 세상을 유지하시고, 세상을 다스리신다. 그분은 그의 영광, 곧 그의 위대함, 아름다움, 가치를 나타내기 위해 이 세상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다. 이 세 가지가 내가 이해하는 ‘영광’이라는 단어의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파이퍼는 “공예배에서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은 단지 부분들의 합이 아니다. 그것은 그 이상, 즉 함께 예배드리는 신부라는 새로운 실체가 되는 기적을 낳는다”고 말했다.
“그 안에서 위대한 신비가 생겨난다. 교회 안에서 함께 그리스도를 드높이는 기쁨은 놀라운 것이다. 그것은 개별적인 사랑의 집합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더 크고 위대한 행위이다”라고 설명했다.
Sing!의 다른 연사에는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 복음주의 기독교 작가 조니 에렉슨 타다(Joni Eareckson Tada), 신학자 팀 샬리에스(Tim Challies), 성공회 주교 폴리 비치(Foley Beach) 등이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