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와 울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울산! 정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6천여명의 선수와 3천여명의 임원 등 9천여명이 참여하여 6일 동안 31개 종목에 걸쳐 다양한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대표로 애틀랜타 2명, 시카고 1명, 샌프란시스코 2명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동남부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는 수영 종목에 안수민(31), 천죠셉(25) 선수가 출전했다.
안수민 선수는 수영 종목인 접영, 배영, 평형, 자유형 200M를 필두로 가장 먼저 출전한다. 이어 다음날 천죠셉 선수는 배영과 자유형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천경태 회장과 김순영 신임 이사장(동남부장애인체육회)이 동행했다. 김순영 신임 이사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많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스포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하여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큰 기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경태 회장은 “김순영 신임 이사장을 필두로 조직을 강화하여 동남부 지역의 여러 지역교회와 장애인단체를 연계하며 각 기관이나 단체등의 협조를 통하여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시키겠다”며 향후 장애인체육회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사했다.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 행사를 치르는 동남부장애인체육회는 12월 연말을 맞아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랑의 희망나눔 디너파티’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장애인 스포츠 장학기금’을 모아 장애인 스포츠 활동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