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교회협의회(회장 김상민 목사)가 주최하는 “애틀랜타복음화대회”가 ‘은혜의 회복'(히4:16)이라는 주제로 서부 지역과 동부 지역으로 나누어 10월 19일(수)-23일(주)까지 개막된다. 올해 복음화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서부지역 19일, 20일 마리에타에 위치한 성약장로교회(황일하 목사), 동부지역은 21일, 23일 스와니에 위치한 프라미스교회(최승혁 목사)이다.
애틀랜타교회협의는 20일(목) 둘루스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복음화대회 강사 최병락 목사를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김상민 목사는 복음화대회의 강사 최 목사를 먼저 소개하며 “이번 복음화대회에 오셔서 은혜의 회복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설교 때 ‘은혜’라는 단어를 빼먹지 않는다고 말하며, “은혜 안에 머물게 하는 목회”가 나의 모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자훈련을 아무리 해도 변화되지 않는 성도를 보고, 교육이 사람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은 율법이나 훈련이 아닌 은혜 안에 머물 때 변화된다”며 “”부족한 나에게 성령을 주셨다’는 큰 은혜 안에 머물 때 성도들은 목숨까지도 바친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 달라스에 있는 세미한교회에서 16년간 목회하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강남중앙침례교회 3대 목사로 부임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 목사는 “나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강남중앙침례교회 3대 담임목사로 결정됐다’는 통보와 함께 강남중앙침례교회 청빙 위원회에서 세미한교회로 찾아오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세미한 교회의 비전은 “세계와 미국과 한국을 그리스도께로”이다.
세미안교회를 떠나지 않겠다고 일년을 버티는 동안 하나님은 나에게 “미국에 세미한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했다면, 이제 한국에 가서 강남중앙침례교회도 건강한 교회로 만들어 두 교회가 연합하여 세계선교를 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다고 회상했다.
최 목사는 이민목회와 한국목회의 차이점에 대해 “이민교회는 상처를 품고 사는 분들이 많아 ‘치유’와 ‘격려’, ‘은혜’에 집중하는 목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민목회는 선교 DNA가 뿌리 깊이 박혔으나, 한국교회는 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목회를 특수 목회 정도로 밖에 생각 안 한다.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다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6개월 만에 ‘다민족 월드컵’을 시작했다. 놀랍게도 제1회 월드컵 대회는 21개 나라에서 600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다민족 월드컵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복음’을 한 번이라도 전해 듣게 하기 위해서였다.
최 목사는 미국에서 이민 목회를 했기에 한국에서 목회를 시작하며 이민자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고 했다. 포천시와 MOU를 맺고, 포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인천 세종병원과 연결해서 한 달에 30명씩 무료 종합검진을 해주고 있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현재 360명의 외국인 노동자에게 약 2억의 비용을 들여 종합 검진을 실시하며 ‘다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혜의 회복’(히4:16)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2년 복음화대회는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으로 나누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며 22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시스템과 설교’라는 제목으로 목회자 세미나가 새생명교회(한형근 목사)에서 진행된다.
복음화대회의 강사 최병락 목사는 침례신학대학 기독교교육학과 졸업(B.A), 사우스웨스턴신학교 졸업(M.Div.Biblical Language), Dallas Theological Seminary(M.A 성서연구과정 수학), 사우스웨스턴신학교(Th.M Evangelism 수학)를 수료했다. 세미한교회 Founding Pastor 및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