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이브 한국문화 콘서트가 4일(토) 로렌스빌 다운타운에 위치한 오로라 공연장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개최됐다.
케이웨이브 아웃리치(대표 김영혜) 예술문화 비영리단체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한인여성국제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한인회, 동남부국악협회, 애틀랜타음악학원(AMA)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음악회는 한국전통 대북을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미동남부국악협회), 클라리넷 2중주, 그리고 4명의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방탄소년단(BTS)의 곡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출연한 케웨이브어린이합창단(지휘 모재한)은 창단된지 얼마 안되는 합창단임에도 훌륭한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들은”을 주제로 한 공연은 동요와 안무로 이우러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스테이트 고등학생들과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케이웨이브 아웃리치 오케스트라는 서은석 지휘자의 지휘아래 “아리랑 환상곡”의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 주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오페라 활동을 하는 소프라노 강지영, 테너 김정균 부부 성악가가 특별 초청되어, 한국의 예술가곡인 “첫사랑, 뱃노래, 아름다운 나라”를 아름답게 들려주었다. 마지막 무대는 출연한 성악가들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꾸민 무대로 일제강점기 때에 지어진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의 동요 ‘고향의 봄“을 노래했다.
케이웨이브 예술재단은 한국의 음악을 듣고 한국의 예술을 보고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맛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아래 공연장 안팎의 부스에 다양한 먹거리, 전통공예, 전통놀이, 전통악기 등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활동으로 공연장은 온종일 북적이며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김영혜 대표는 “40년간 음악학원을 운영하며 얻은 음악적 자산을 힘입어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고자 예술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다양한 문화활동과 공연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문의: 770-862-4223, 713-377-8967
[기사제공: 케이웨이브 아웃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