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금 신고 시즌이 시작된 지 불과 3주 만에 국세청(IRS)는 1,900만 건의 세금 신고서를 접수받고 1,680만 건을 처리했으며, 평균 1,963달러씩 800만 건의 환급금을 지급했다.
케빈 무어헤드 국세청 부청장은 지난주 에스닉미디어서비스(Ethnic Media Services)와의 기자회견에서 조속히 세금 신고서를 제출하고 환급금은 은행 계좌로 직접 송금받기를 추천했다.
IRS 업무 처리 시간 단축
그 이유는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따라 800억 달러가 IRS 은행 계좌에 입금되어 전화 상담원 5,000명을 추가로 고용했다. 또 전국에 납세자 지원 센터를 추가하며 세금 신고에 대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무어헤드는 1억 6,800만 건 이상의 개인 세금 신고서가 제출될 것이며 대부분의 신고서가 세금 신고 마감일인 4월 18일 이전에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어헤드는 “올해는 코로나19 지원금 지급이 종료되어 환급액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납 세금이 없더라도 2022년 세금 신고를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소득이 일정 금액 미만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세금 신고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지만, 급여에서 이미 일부 연방 세금을 납부한 사람은 세금 환급을 받을 자격이 있고, 세금 환급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IRS 고객 지원 담당 이사인 수 사이먼(Sue Simon)은 “자원 봉사자 소득세 지원 프로그램(VITA)은 납세자에게 무료로 도움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EITC 및 추가 자녀 세액 공제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VITA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은 IRS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테스트를 통과 후 납세자의 세금 신고를 돕고 있다. 지난해 VITA 자원 봉사자들은 220만 건의 세금 신고서 작성을 도왔다.
사이먼은 “IRS의 지원 센터에 전화해서 362개국 언어로 무료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현재 스페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아이티어, 크리올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양식이 제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