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애틀랜타밀알선교단 단장 최재휴 목사
밀알선교단을 소개해주세요.
밀알 선교단은 1979년 한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세계 24개국에 설립된 장애인 사역 단체입니다. 애틀랜타 지부는 2000년 1월 27일 미주에서 8번째로 창립되어, 지난 20년을 하나님의 은혜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밀알 선교단의 핵심 단어는 ‘밀알(Wheat)’로 요한복음 12장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말씀과 같이 밀알이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는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Incarnation(성육신)의 의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의미는 ‘죽는다’입니다. 말씀 그대로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밀알 선교단의 또 다른 중요한 단어는 “미션(Mission)” “선교”라는 단어입니다.
장애인 사역을 하다 보면 복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장애인 교육, 의료 등 그러나 밀알 장애인 사역에 있어서 복지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장애인 선교에 우선될 수 없습니다. 장애인들 가장과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어야 합니다.
밀알선교단을 소개하는 또 다른 핵심 단어는 “함께(Together)”입니다.
지난 여름 딸 아이들이 사 온 1,000 피스 퍼즐을 맞추며 “바쁜 와중에 내가 이것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짜증이 났지만, 마지막 남은 한 피스를 맞추며 감격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퍼즐의 아우트 라인을 맞출 때는 그리 어렵지 않다가 칼라가 비슷한 중심 부분을 맞출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순간순간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퍼즐을 맞추고 있다”라는 사실은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나아갈 때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됩니다.
애틀랜타밀알선교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역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애틀랜타밀알선교단은 밀알선교단의 3대 선교 사명인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에 합당한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랑의 교실’ 예배를 통해서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예배하며 찬양과 기도, 성경공부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애틀랜타 밀알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그 외에 밀알의 밤,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 및 6월 한 달 동안 열리는 장애인 여름학교와 사랑의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의: 최재휴 목사 404-644-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