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 이혜진 목사)가 창립 8주년을 맞아 11월 5일(주) 오전 11시 전교인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다음해 5월 이전 예정인 스와니 소재 매키니스페리 선상에 위치한 새성전에서 드려졌다.
‘새생명전도축제’로 진행된 예배는 새생전 시대를 맞이하여 ‘잃어버린 영혼의 구원을 통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새생명의 기쁨을 희복하자’는데 의미를 두었고, 약 1,310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예배는 벧엘교회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창립 8주년 영상’에 이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출석 연도에 따라 교인들을 일으켜 세워 ’하나님의 사랑이’ 곡을 불러주며 환영과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혜진 목사는 ‘기대’란 제목과 여호수아 3장 5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킴벌((E. Kimbal)이라는 주일학교 교사가 실천한 작은 사랑이 세계적인 전도자가 되어 미국을 감동시킨 무디(D. L. Moody) 목사를 만들었고, 무디 목사가 런던을 개최한 전도집회에 참석했던 메이어(F. Meyer)가 주님을 영접했다.
그뒤 목사가된 메이어는 미국에가서 설교하였고, 그 모임에서 채프만(J, Chapman)이 회심하였다. 그리고 YMCA에서 일했던 채프만은 야구 선수였던 썬데이(B. Sunday)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나중에 전도자가된 썬데이는 함(M. Ham)을 강사로 초빙하여, 노스캐롤라이나에서 3주간 집회를 가졌으나, 실망스럽게도 결신자는 겨우 십대의 소년 한명뿐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소년의 이름이 훗날 전세계 수천만 군중에게 복음을 전한 바로 ‘빌리 그레이엄’이었다고 전하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에게 이와 같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설교했다.
설교에 앞서 이 목사는 “교회 건축을 앞두고 좌절되는 일이 발생했고, 마침 그때 이 스포츠센터가 매물로 나와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밝히며 “돌아보면 잘못한 일도 많고, 실수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벧엘교회가 방관자가 아닌 예배자가 많아지는 교회, 지속적인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 회심이 일어나는 교회, 분열의 영이 침투하지 못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놀라운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예배 후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오후 1시부터 전교인 체육대회가 열린다. 체육대회는 1교구부터 3교구까지 팀을 나누어 시니어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체조’, ‘OX 퀴즈’, ‘줄다리기’, ‘피구’, ‘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를 즐겼고, 시상과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아틀란타벧엘교회는 2024년 5월 26일(주) 로렌스빌스와니로드에 위치한 현 성전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6월 2일(주)부터 새성전으로 이전해 예배를 드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