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선교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사랑의점퍼모금행사’를 3일 오후 4시 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에서 열었다.
사랑의점퍼모금행사는 추운 겨울 집 없이 밖에서 생활하는 노숙자에게 전달할 겨울 점퍼 구입 마련을 위한 후원금모금행사이다. 미션아가페는 매년 600벌의 겨울 점퍼를 노숙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미션아가페 관계자와 봉사자 및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축사는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오형록 민주평통 회장,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카운티 지방검사장,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의 오프닝 무대는 유스 학생들로 구성된 존크릭호프오케스트라(지휘 김형록)의 연주로 시작되었다.
사회 최진묵 목사(미션아가페 이사장), 개회기도 류근준 목사(애틀랜타교회효의회 회장), 설교 윤영섭 목사, 축하연주 신혜경단장(애틀랜타오카리나선교회), 특별연주 제임스 리(미션아가페 본부장), 축사는 최진묵 목사가 맡았다.
제임스 송 대표는 “미션아가페 봉사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뒤 봉사자들 전원을 일으켜 세워 참석자 전원의 박수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이은자 선교사(미션아가페 부회장)는 올해 노숙자들에게 전달할 겨울 점퍼를 선보이며 “매년 600벌의 겨울 점퍼를 지원하나 올해는 1,000벌의 자켓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많은 후원을 요청했다.
윤영섭 목사는 “2011년에 시작된 미션아가페의 봉사 사역이 지역사회를 넘어 선교지까지 지경을 넓혔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의 뜻을 몸소 실천했다”고 말하며 “여러분의 미션이 세계 속으로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영록 회장은 “미션아가페 임원들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카운티 검찰총장은 “하나님은 내 양을 먹이라고 했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베푸는 온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은 ”아가페 사랑으로 지역 사회를 섬기는 미션아가페의 정신을 높이 산다. 더 많은 분들이 미션아가페 봉사자로 지역 사회를 섬기기를 바란다”며 “릴번씨티 경찰서에도 30개의 겨울 자켓을 후원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션아가페는 “미션아가페 사역에 물심양면으로 협력한 단체와 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오영록 회장, 애틀랜타중앙장로교회, 애틀랜타섬기는교회, 쟌스크릭한인교회, 열린교회, 시온연합감리교회, 조지아장로교회, 라디오코리아, 아메리칸델리에게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