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에릭 메타사스(Eric Metaxas)는 미국 교회가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문화에 만연하는 악에 맞서 신앙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메타사스는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옳고 선한 것을 대변하고 우리의 신앙을 이끌어내는 것은 기독교인의 몫이며, 정치를 두려워하지 말고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방법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메타사스는 자신의 저서 ‘미국 교회에 보내는 편지(Letter to the American Church)‘를 각색한 새 다큐멘터리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주 크리스천포스트(CP)와 인터뷰를 가졌다.
터닝포인트USA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 영화는 2월 8일 에포크TV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 책과 영화는 오늘날 미국 교회와 1930년대 독일 교회의 수동성을 냉정하게 비교한다.
‘미국 교회에 보내는 편지’는 2011년 베스트셀러인 본회퍼 전기(biography Bonhoeffer)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목사, 순교자, 예언자, 스파이로 유명세를 탄 독일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전 세계에 공포를 불러일으킨 나치 정권의 부상에 맞서지 못했듯이, 많은 미국 기독교인들이 현재 미국 문화에서 부상하는 악에 충분히 저항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메타사스는 독일 교회의 우상 숭배와 국가 사회주의의 악에 대한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예언자적 경고가 독일인들의 귀에 들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본회퍼는 7월 20일 아돌프 히틀러 암살 음모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되었고, 나치 정부가 무너지고 독일이 패망하던 1945년 4월 플로젠부르크 강제수용소에서 결국 순교했다.
메타사스는 미국 기독교인들이 일어서지 않으면 미국도 비슷한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는 ‘이 다큐멘터리의 근본적인 메시지는 “우리가 신학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며, 많은 사람들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우리의 믿음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세계관’
메타사스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신학적 믿음만으로 충분하다고 믿는 것 같지만, “성경은 우리의 믿음을 행동으로 옮길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며 “만약 당신이 그런 것들을 믿는다면 다르게 행동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나님이 기독교인들에게 “악에 맞서 싸우라고 명령하신 것이지, 단순히 ‘교회만 다니면 되겠지, 뜨거운 이슈는 피하면 되겠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메타사스는 또한 “기독교 민족주의자”라는 용어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악마가 만들어낸 말이라고 일축하며 “사탄은 기독교인들이 침묵하기를 원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인들이 문화적 전투에서 물러나도록 협박을 받고 있는 동안 문화적으로 마르크스주의적 무신론적 세계관,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세계관이 유입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세계관의 결과는 “열린 국경(Open borders), 트랜스젠더의 광기(transgender madnes), 만연한 범죄(rampant crime), 2단계 사법 시스템(two-tiered justice system), 부모와 자녀의 분열(parents being divided from their kids), 미친 트랜스 이데올로기 강요( insane trans ideology being forced), 드랙퀸 스토리 아워(drag queen story hour) 등을 지적했다.
그는 “교회가 이에 맞서지 않고 한 발 물러서면 악이 승리합니다. 독일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