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레이션교회(Generation Church of Atlanta, GCA)가 지역 주민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예배’를 드린다.
제너레이션교회는 연합감리교단(UMC)인 지난해 아틀란타한인교회의 UMC 탈퇴가 무산되자 몇몇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 새로 시작하는 교회로 지난해 11월 19일 첫 예배를 드렸다.
8일(월) 제너레이션교회 류계환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제너레이션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개하는 ‘오픈하우스 예배’를 알렸다.
류계환 목사는 UMC에서 분립한 보수 교단인 세계감리교회(Global Methodist Church, GMC)에 속한 한인 목회자들로 구성된 ‘한미 연회’의 연대 사역 책임자이다.
류 목사는 “제너레이션교회가 아틀란타한인교회의 분열로 인해 세워진 교회로 불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너레이션교회가 세워지게 된 계기와 관련해 “지난해 한인교회 실행위원회에서 교단 탈퇴 절차를 진행 중 UMC북조지아 연회가 교단 탈퇴 과정 자체를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리의 말씀을 떠난 가짜 복음이 넘쳐나는 시대에 말씀에 뿌리를 내리는 교회가 되자“는 분명한 지향성을 가지고 제너레이션교회가 세워졌다고 밝혔다.
동성애에 대한 논쟁으로 연합감리교회 교단을 떠나는 교회가 기아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UM News가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동성애 논란으로 약 7,400개의 교회가 UMC를 탈퇴했고, 미국 내 한인교회 ⅓ 이상이 동성애 논란으로 UMC를 탈퇴했다.
류 목사는 “제너레이션교회는 여러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는 ‘인터제너레이션 미니스트리’(Intergeneration Ministries)의 방향성을 가지고 출발했다.”고 소개하며 “제너레이션교회는 기존의 이민교회와는 다른 ‘새로운 교회의 모습’을 지향하며 세워진 교회로 일반적인 교회 개척과는 다른 방법으로 개척되었다.”고 덧붙였다.
‘오픈하우스 예배’라고 타이틀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류 목사는 “교회 리더들과 ‘창립감사예배’, ‘설립감사예배’ 등 타이틀을 가지고 고민하다 제너레이션교회가 추구하는 ‘인터제너레이션 미니스트리‘의 방향과 가장 맞아떨어지는 “오픈하우스 예배”로 타이틀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오픈하우스 예배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선물로 ‘유기농 보리빵’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다. 제너레이션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 몸을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생명을 전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복한 보리빵’이라 명칭한 유기농 보리빵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는 4월 12일(금)과 13일(토) 오후 7시, 14일(주) 오후 4시에 드린다.
12일(금) 영어 찬양예배(Praise Night Worship)는 Remnant Community Church 차세대 사역자인 다니엘 김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13일(토) 가족 찬양예배(Family Praise Night Worship)는 영어와 한어 이중 언어로 말씀을 전한다.
14일(주) 오픈하우스 예배는 지역 젊은 목회자를 초청해 옴니버스(omnibus) 형식으로 ‘교회를 위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제너레이션교회는 쟌스크릭에 위치한 한빛장로교회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주일에 4회 예배를 드리며 예배 시간은 ▲오전 8시 50분 ▲오후 12시 30분 한어예배와 장애우들이 참여하는 쥬빌리예배 ▲오후 2시 다세대 영어예배를 드린다.
문의: 470-713-1995
주소: 10590 Parsons Rd.Duluth, GA 30097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