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는 8일(월)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에 위치한 사탄사원의 국제 본부 현관에 던져진 폭발물 수사를 위해 현지 경찰을 지원했다.
살렘 경찰서의 성명에 따르면 월요일 이른 아침 누군가 폭발물을 던졌다. 살렘 경찰은 FBI의 합동 테러 태스크 포스가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카스 밀러 경찰서장은 성명에서 “세일럼에 거주하고 일하는 사람들과 사탄 사원의 직원과 이웃들에게 이번 사건은 두려운 일이지만, FBI의 도움으로 큰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도미니크 판갈로 민주당 살렘 시장으로부터 “테러리스트 공격”이라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판갈로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으로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이번 행동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 장치가 완전히 폭발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주 경찰의 폭탄 기술자들은 “이 장치가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고 폭발물 탐지 K9가 2차 장치를 위한 위치를 휩쓸었다”고 말했다.
폭탄을 발견하기 직전 몇몇 사람들에게 사원을 둘러보았던 그리브스는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이 행위도 테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탄 사원은 이전에도 폭력의 표적이 된 적이 있다. 올해 초, The Globe에 따르면 미시간 주의 한 남성이 본부를 폭파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불법적인 의도로 폭탄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2023년 2월, 사법 당국은 사타닉 사원 주변 지역을 하루 종일 일시적으로 봉쇄했으며, 나중에 거짓말로 간주되는 폭탄 위협에 대응했다.
당시 경찰 진술에 따르면 다니엘 데미안 루시는 2022년 첼시에서 살렘으로 건너가 사원 현관에 불을 질러 ‘혐오 범죄’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루시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방화, 민권 침해, 예배 장소 파괴 혐의로 기소되었다.
미 해군 참전용사이자 전 미시시피 하원의원 후보인 마이클 캐시디는 지난해 12월 아이오와 주 의사당의 한 그리스도 성탄화 근처에 사탄 사원 아이오와가 세운 바포메트 동상을 무너뜨린 혐의로 증오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