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지난 주말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린 대회에서 11언더파를 기록하며 4타 차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이 자신을 지탱해준다.”고 말하며 하나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렸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정체성은 골퍼가 아닌 기독교인이라고 정의했다. “나는 믿음의 사람이다. 나는 창조주를 믿는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 나는 경쟁하고 내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영감을 받은 것 같다. 내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여기 나와서 최선을 다하고 경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부름을 받았다. 오늘 아침 친구들이 내게 나의 승리는 십자가 위에서의 승리라고 말해 주었다. 정말 특별한 느낌이었다. 나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든, 패배하든 내 정체성은 영원히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스웨덴의 루드빅 아베르크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셰플러는 2022년 마스터스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으며, 지난해에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아내 메러디스와의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 27세 셰플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에 이어 아내의 ‘남편’, 아이들의 ‘아버지’, 다음으로 ‘골퍼’가 삶의 우선순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