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연설에서 “그리스도를 찾으라”고 말한 고등학생 졸업장 수여 연기

켄터키의 캠벨 카운티 고등학교를 졸업식에서 마이카 프라이스(Micah Price)는 지난 금요일 졸업식 연설의 대본을 벗어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졸업장을 받지 못하고 보류되었다.

프라이스의 교칙 위반은 그의 연설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진 이후 열띤 논쟁의 대상이 되었으며, 많은 기독교 지지자들은 “용감하다”는 등의 말로 그를 칭찬했다.

셸리 윌슨 교육감은 프라이스가 교장으로부터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사하는 연설을 하되 전도는 하지 말라는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반 친구들에게 그리스도를 찾으라고 촉구하며 “그분은 빛이십니다. 그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라고 요한복음 14장 6절의 구절을 인용해 말했다. 

프라이스는 행사 후 틱톡에 “연설에서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을 꺼내면 안 된다고 미리 들었다.”라고 말했다. “연설이 끝난 후 교장 중 한 명이 다가와서 매우 정중하게 제 어깨를 두드리며 대본을 벗어났으니 이사회 앞에 가서 제가 한 일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연설을 위해 학교 이사회 전체를 만날 필요 없이 교장만 만나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프라이스는 수요일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마침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장 수여가 지연된 것에 대한 소셜 미디어의 비난에 대해 프라이스는 “졸업식에서 자신의 발언이 규칙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의 삶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규칙을 어겼습니다. 저는 벌을 받았어야 했고, 그 벌에 동의합니다.”라며 “주님이 저를 위해 하신 일과 그분이 저와 제 삶에 가져다주신 것을 언급하지 않고는 어디에도 갈 수 없다.”고 말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승리한다.”고 덧붙였다.

7월에 공군에 입대할 예정인 프라이스는 폭스19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졸업 연설을 하는 것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자신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항상 연설을 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 기도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8학년 때 헌신적인 침례교 신자가 되면서 그의 신념은 더욱 강해졌고, 지난 금요일, 그는 자신이 전한 메시지에 대한 대가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졸업식에서 “나의 주님이시자 구세주이 여러분 인생의 해답이 되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에게 진리의 길과 빛을 주실 것입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께 영예와 찬사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라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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