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목사, 사탄을 ‘공중 권세 잡은 자’라고 부르는 이유

존 파이퍼 목사가 “사탄을 ‘공중 권세의 왕자’라고 묘사한 이 용어는 사탄이 전능하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월요일 Desiring God 웹사이트에 업로드된 ‘존 목사에게 묻습니다’ 영상에서 파이퍼 목사는 사탄을 ‘공중 권세 잡은 자’로 묘사한 에베소서 2장 2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파이퍼 목사는 “나를 포함한 많은 학자들이 사탄을 ‘공중 권세 잡은 자’라고 부르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힌트가 있다.”고 언급했다.  

파이퍼 목사는 “성경에 있는 사탄의 공중 권세가 전지전능하다는 뜻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많은 더러운 영, 악마들을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그러나 내가 말하려는 내용을 강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탄을 ‘권세의 왕자’라는 용어와 관련하여 파이퍼는 “권세의 통치자를 의미하나 사탄의 통치가 최고는 아니다.”라고 정의했다.

파이퍼는 마귀를 ‘이 세상의 신’으로 묘사한 고린도후서 4장 4절을 인용하며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하는 자”라고 설명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 세상의 신’과 ‘공중 권세의 통치자’는 사실상 서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용어라고 생각하며, 세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영역이고 공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영역이다.”라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파이퍼는 “사탄은 공중 권세의 주권자가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통치와 권위 위에 가장 높은 왕으로 높임을 받으셨다.”고 결론지었다.

저명한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존 맥아더도 2022년에 ‘공중 권세의 왕자’라는 용어의 의미에 대해 “단순히 사탄을 영적 영역의 통치자로 지칭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맥아더는 ‘공중’을 ‘영적인 세계, 보이지 않는 세계’로 해석하면서 이곳이 마귀가 움직이고 활동하는 곳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사탄은 빛의 천사로 위장하여 모든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사탄이 지배하는 ‘공중’은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 그에게 허락하신 활동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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