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9월 27~28일 주최하는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하 코페)에서 ‘K-팝 경연대회’가 열린다.
9월 28일(토) 개최되는 이번 경연대회는 한인회와 파트너십을 맺은 ZA 댄스 스튜디오(대표 헤더 김)가 주관을 맡았다. ZA댄스측은 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27일 전야제와 28일 코페 행사에 수십명의 댄스팀과 가수를 동원해 K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지난해 하이브 아메리카에서 탤런트 개발 프로그램 매니저로 활동했던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인 문 리(Moon Lee)를 비롯해 전국에서 K-팝 분야의 리더로 활약하는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수상경력의 K-팝 및 힙합 댄스팀을 배출한 ZA 댄스 스튜디오는 지난 7월 한국의 유명가수 아이유가 애틀랜타와 오클랜드에서 공연했을 당시 백댄서로 한 무대에 섰던 팀을 키운 곳이다.
ZA댄스측이 공개한 포스터에 따르면, 이번 2024 코페 KPOP 경연대회는 △댄스, 노래 혹은 둘 다 참여할 수 있고 △모든 연령대에 자격이 주어지며 △2~5분 길이의 공연을 준비해 참가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혹은 팀)는 코페 웹사이트 www.AtlKoreanFestival.com 에서 KPOP 경연대회 신청서를 클릭한 다음, 구글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오는 9월 21일이다.
1등은 1천 달러, 2등은 500달러, 3등은 3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박진호, 박영섭, 이상호, 김일홍 등 전직 애틀랜타 한인회장들은 이번 코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만 달러의 성금을 한인회에 전달했다.
전직 회장단은 그동안 매년 한인회 주최로 열린 코리안 페스티발이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돼 미 주류사회와 다민족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 K-푸드 등 한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한인동포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