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심포니오케스트라(Lawrenceville Symphony Orchestra) 창단음악회”가 10월 27일(주) 오후 5시 로렌스빌에 위치한 오로라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우리는 하나, 함께하는 밝은 미래”로 전통 클래식 연주, 영화 OST, 재즈,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특별히 로렌스빌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킬리언힐 기독교학교 합창단(Killian Hill Christian School Choir)이 함께 한 ‘Sing Sing, Sing’ 공연 무대는 어린이들의 맑은 음색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조화를 이루었고, 곡의 단순한 멜로디가 공연을 마친 후에도 귓가에 맴도는 큰 여운을 남겼다.
이외에도 80여 명의 킬리언힐 기독교학교 합창단은 재즈 음악인 ‘Sing, Sing, Sing’에 이어 ‘It Don’t Mean A Thing’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어우러진 노래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다.
케네스 박이 작사한 ‘The City of Lawrenceville’ 곡은 로렌스빌 도시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고,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창단은 조화로운 음색으로 ‘셰넌도어(Shanandoah)’와 ‘시온의 성벽(Zion’s Walls)’ 등을 노래했다.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말아톤’, ‘레미제라블’, ‘겨울왕국’ 등에 삽입된 OST를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휘자 박평강에 의해 창단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 첫 쇼케이스 무대에서 수준 높은 기량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이자 지휘자 박평강은 “조나래 귀넷 상공회의소 이사님의 도움으로 오로라 극장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미 주류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평강은 2018년 ‘애틀랜타 신포니아’를 설립하여 9/11 20주년 헌정 음악회,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음악회, 3-1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음악회 등 여러 차례의 기념비적인 음악회를 선보였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2024년 ‘애틀랜타 신포니아’는 오로라 극장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을 채택했다.
한편,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창단은 새로운 단원을 모집한다. 문의는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
이번 음악회는 아메리칸 델리의 특별 후원과 Klichs, SB Brake, 청담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