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립대학교 부흥 집회, 2,000명 이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

2월 18일(화), 오하이오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에서 열린 대규모 캠퍼스 부흥 집회에서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했다고 행사 주최 측이 밝혔다. 이 행사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The Schott’ 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되었으며, 6,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석해 뜨거운 신앙의 열기를 나누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현장에 주차된 U-Haul 트럭 뒤편에서 침례를 받는 특별한 헌신을 보였다고 CBN 뉴스는 보도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Unite US의 창립자인 토냐 프루엣(Tonya Prewett)은 캠퍼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력한 영적 움직임에 대한 감격을 전했다.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이 캠퍼스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놀라운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다시 한 번 그분이 우리를 만나주셨습니다.”

프루엣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6,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The Schott’에 모여 예수님의 이름을 높였고, 그중 약 2,000명이 제단 앞으로 나와 예수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자유를 경험했습니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그녀는 이어 “하나님께서 이 세대 가운데 강하게 역사하고 계시며,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매트 브라운(Matt Brown) 목사는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 “여러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집회에서 자발적인 침례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어젯밤 날씨는 매우 추웠지만, 학생들은 이를 개의치 않고 U-Haul 트럭 뒤에서 침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부흥 집회는 Unite US 운동이 올해 주최한 두 번째 대형 행사로, 지난주 켄터키대학교(University of Kentucky)에서 열린 유사한 집회에 이어 진행되었다. Unite US 운동은 2023년 9월부터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부흥 집회를 열어왔으며, 지금까지 70,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복음의 능력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열린 부흥 집회에는 학교 미식축구팀 선수들이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약 60명이 침례를 받았으며, 유명 선수들인 와이드 리시버 에메카 에그부카(Emeka Egbuka), 러닝백 트레비온 헨더슨(TreVeyon Henderson), 디펜시브 엔드 J.T. 투이몰라우(J.T. Tuimoloau), 전 와이드 리시버 캠린 밥(Kamryn Babb) 등이 신앙 간증을 전했다.

당시 오하이오주립대학교 학생 신문 ‘The Lantern’은 행사 참석자가 800~1,000명 수준이었다고 보도했으나,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실제 참석자는 2,000명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Unite US 운동은 오는 3월 5일,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에서 또 다른 대형 부흥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러한 캠퍼스 부흥 운동이 지속되며, 젊은 세대 가운데 신앙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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