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24명 이상의 목회자들이 스코틀랜드 정부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에 동참, 코비드 팬데믹으로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해서 폐쇄한 교회를 직접 방문하고, “공공 예배를 범죄화” 하는 조치에 대한 사법적 검토를 요구했다.
교회들의 소송대리인인 런던 소재 기독교 법률센터에 따르면 교회 지도자들은 스코틀랜드 정부가 이번 달에 지시한 코로나바이러스 제한규정이 “유럽 인권 협약[제9조 및 11조]과 스코틀랜드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스코틀랜드 자유교회, 스코틀랜드 교회 및 독립교회의 교회 지도자들을 포함하여 27명의 교회 지도자들의 이름으로 제출했다.
스코틀랜드의 수상인 니콜라 스터전(Nicola Sturgeon)은 1월 8일자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봉쇄조치를 발표했다. 법률 그룹에 따르면, 이 조치는 “교회가 직접 예배를 드리거나 예를 들어 침례를 실시하는 것 등은 최악의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1월 15일, 교회 지도자들을 대신하여 스코틀랜드 목사들에게 사전 조치 편지가 발송되었다.
“스코틀랜드 목회자들은 예배 장소의 폐쇄가 불공정한 것이며 종교의 자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인식하지 못했다”라고 그들은 썼다. “스코틀랜드는 현재 영국에서 유일하게 예배 장소를 폐쇄한 국가이며, 이 조치는 다른 국가에서 시행된 제한과도 맞지 않는다.”
목회자들은 또한 이 제한으로 인해 회중과 공동체에서 필요한 물질적, 정서적, 영적 도움을 지원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장관들은 12월 22일 스코틀랜드 법무국이 보낸 답변 편지에서 이 주장을 거부했다. 이 편지는 국가가 “공중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교회의 세속적 활동을 규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독교 법률센터는 17세기에 스튜어트 왕에 의해 제정된 장로교에 대한 박해 이후에는 스코틀랜드의 교회들을 폐쇄하려는 시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소장에서 기독교인의 물리적 모임을 포함하는 공개적인 공동 예배가 그들의 종교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측면이라고 주장했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이지 못한다면 사실상 ‘교회’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킬마우러스(Kilmaurs)에 있는 맥스웰 교회(Maxwell Church)의 나단 오웬스(Nathan Owens) 목사는 성명에서 그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여러 사람에게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폐쇄로 인한 “끔찍한 결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오웬스는 “우리는 교회의 오픈은 인권이나 스코틀랜드의 헌법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이 전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라스고 시내에 있는 500명의 트론교회를 이끄는 윌리엄 필립(William Philip) 목사는 “가장 늙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교회의 온라인 예배에 접속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들은 기독교 예배의 가능성에서 완전히 배제되며, 삶과 죽음을 위한 위로와 격려는 이것만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애버딘에 있는 그레이스침례교회(Grace Baptist Church)의 쟌 윌리엄-노블(John William-Noble) 목사는 교회가 코비드 19를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제공한 여러 지침을 따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회들은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코비드에 있어서 가장 안전한 지역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기독교 법률센터는 폐쇄 전략을 “비논리적”이라고 표현한 미생물학자 이안 블렌카른(Ian Blenkharn)의 말을 인용했다.
블렌카른은 “헌혈, 푸드뱅크 및 기타 사회적 지원 활동에 교회 구내를 사용할 수 있고, 코비드-19 검사 및 예방접종 활동에 필요한 경우 교회 건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대면예배만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배를 위한 안전한 교회 개방에 장벽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실제로, 교회의 대면 예배가 현재 운영이 허용된 제조, 공급 및 소매 부문 등의 다양한 상업 활동보다, 코비드 19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추가 위험이 없다는 압도적이고 피할 수 없는 비교 수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KUM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