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에서도 아시안증오범죄 방지법이 18일(화) 통과됐다. 하원은 표결에서 찬성 364표, 반대 62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통과됐다. 반대표는 모두 공화당에서 나왔다.
이법안은 지난달 말 상원에서는 찬성 94대 반대 1표로 이 법안이 통과됐고, 조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공식으로 발효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이 법안에 20일(목)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법안은 증오범죄 신고를 위한 핫라인 및 법무부 관리를 배치하고, 증오범죄에 대응하는 주와 관련 사법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인종차별적인 언어 사용을 줄이는 지침도 내용에 담았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이 법이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폭력을 예방, 보고, 퇴치하기 위한 우리의 방어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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