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대회 한인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2022양대회 목회자부부 계속교육’이 14일(월)-16일(수)까지 애틀랜타한빛장로교회(이문규 목사)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약 50명이 목회자와 사모가 참여해 배움을 나누며 교재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이민교회와 이민목회’로 허봉기 목사(뉴저지 찬양교회)가 강사로 나서 22년 목회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었다.
15일(화) 허봉기 목사는 “하나님의 존재 방식은 공동체이다.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최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에 보여주는 유일한 곳이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 교회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 등의 이슈로 존재의 의미와 영향력을 상실했다. 세상에서 비난을 받는 교회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 초대교회가 성장한 이유는 세상이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을 교회가 채워줬기 때문이다.
제자도의 핵심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교회가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 사랑할 때 교회는 21세기의 세상을 치유하는 대안공동체가 될 것이다.”라고 강의했다.
강의 후 사례를 들어달라는 질문에 허 목사는 “성도를 사랑으로 대하고, 공동체가 협력해 어려움을 겪는 성도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드립니다. 세상에서 받지 못한 사랑을 교회에서 받은 성도는 교회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사랑으로 변화됩니다.”라고 답변했다.
‘킹덤 라이프’ 강의를 인도한 박선근 목사(총회한국어자료개발실)는 과학이 제시하는 ‘상담을 통한 변화’와 성경이 제시하는 ‘말씀을 통한 변화’를 비교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인지행동 치료는 핵심신념(core belief)을 바꾸는 것이고, 성경은 근본 생각이 바뀌어야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통계적으로 사람은 평균 하루 5만 가지 이상의 생각을 한다. 그중 60-70%는 부정적인 생각이다. 우리 뇌가 생각을 바뀌려면 21번 이상의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사도행전16장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믿는 긍정적인 핵심 신념이 있었기에 옥 중에서 기도와 찬양을 했다.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생활은 세상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훈련 과정이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합당한 삶을 살려면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말씀 훈련으로 마음속 깊은 생각의 뿌리가 바뀌어야 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교회가 이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의하며 소그룹 성경공부 교재 ‘킹덤 라이프’를 소개했다.
한편, 15일 미국장로교 투자융자국(PILP)에서 사역하는 박성주 목사는 PILP 투자의 종류, 디베이트 프로그램 등 PILP가 진행하는 사역들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