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교회(Hillsong Church)의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ouston) 글로벌 담임 목사가 뉴욕 힐송교회가 여러 건의 스캔들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을 받아들이며, 이 지교회의 ‘잘못된 문화와 관행’을 시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폭적인 변화”를 제시했다.
“우리는 뉴욕 힐송교회가 교회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을 알고 있다. 힐송교회의 글로벌 이사회를 대신하여 글로벌 담임 목사로서 나는 이러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아낌없이 사과한다”라고 휴스턴은 4일(목) 이 교회의 웹사이트에 이 같은 글을 게시하고 교인들에게도 이메일을 보냈다. 작년의 사건이 펼쳐지면서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았다. 이제 많은 분의 용기와 정직 덕분에 뉴욕 힐송교회의 상태를 훨씬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가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그는 말했다.
휴스턴의 발표는 지난달에 칼 렌츠 전 담임목사가 이끌던 뉴욕 힐송교회에서 함께 일하던 많은 목사에 의한 심각한 재정적 남용 혐의가 터져 나온 가운데 그의 교단의 자체 감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재정적 사용 기록과 재정적 무결성에 대한 확고한 헌신”이라는 변론이 나온 이후에 나온 것이다. 그 또한 뉴욕 힐송교회를 감독했다.
팝 가수 저스틴 비버를 포함해 유명 인사들을 교회에 끌어들인 렌츠는 지난 11월 배우자 부정을 포함해 ‘리더십 문제’와 도덕적 실패로 인해 해고당했다.
지난 12월, DailyMail.com은 브라이언 휴스턴 글로벌 담임목사가 교회 지도자들과 최고 기부자들에게 연설한 녹음된 오디오를 보도했다. 브라이언 목사는 렌츠의 부정행위는 이전에도 있었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이 사건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렌츠가 “비도덕적 행동”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 힐송교회는 나중에 교직원과 자원봉사자 간의 부적절한 성관계를 주장하는 2018년 고소장을 조사하고 조치를 취했다고 확인했지만, 편지에 있는 모든 주장이 정확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휴스턴은 뉴욕 힐송교회의 혼란에 대해 이메일에서 “나는 우리 교회의 글로벌 담임 목사로서 드러난 신뢰 위반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 교회는 고통이 없어지고, 예수님을 통한 자유가 발견되며, 모든 사람이 존경과 친절과 배려로 대우받는 곳이어야 한다”라고 썼다. “교직원과 자원봉사자가 투자한 귀중한 시간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항상 불일치가 있을 수 있지만, 교회는 하나가 되게 하는 방법에서도 모범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깊은 상처를 주는 곳이 아니라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
뉴욕 힐송교회의 리더십 문화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즉각적인 변화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교회에서 자주 발생하는 특정 유형의 권력 역학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직원 및 자원봉사자를 위한 추가 교육, 모든 직원을 위한 행동강령 개정 및 강화 일관된 인력관리 정책, 절차 및 교육, 부적절한 행동과 관련된 고충 및 문제 보고를 위한 명확하고 일관된 시스템, 엄격한 성희롱 및 괴롭힘 방지정책 및 의무 교육, 재정적 책임 정책 개선, 교직원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 강화.”
“앞으로 우리는 이러한 실패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심각한 결점을 해결하고 앞으로 며칠 동안 우리의 새로운 뉴욕 힐송교회 목회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중대한 변화를 만들 것이다”라고 휴스턴은 말했다.
휴스턴은 그가 지난달 힐송교회의 “절대 최고 인물”이라고 부른 크리스한 제야랏남(Chrishan Jeyaratnam)과 그의 아내 다니엘(Danielle)이 성 추문 이후의 뉴욕 힐송교회의 지도자로서 렌츠를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