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에서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경기 부양안이 연방정부 의회를 최종 통과했다.
1인당 1,400달러의 현금 지급이 포함된 추가 경기 부양안이 하원과 상원에 이어 10일(수) 표결에 부쳐 찬성 220, 반대 211표로 통과됐다.
이에 연간 소득이 7만 5,000달러, 부부 합산 15만 달러 미만인 가정의 경우 1인당 1,400달러의 현금 지급을 받게 된다.
1차, 2차 현금 지급과는 달리 자녀가 대학생이나 성인인 경우에도 1인당 1,400달러를 받는다.
기존 2,000달러까지 제공되던 자녀 양육 세금 공제가 5세 이하의 자녀당 3,600달러, 6세에서 17세 자녀당 3,000달러로 확대 적용된다.
실업수당의 경우 주 지급액이 300달러로 유지되며 지급 기간은 9월 6일까지 연장된다. 실업수당 첫 1만200달러까지 비과세 대상으로 규정된다.
12일 조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친 후 이르면 15일부터 현금 지급이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