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백신 특허 포기 지지 “코로나 종식이 중요!”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제약회사에 특허 포기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코로나 백신 지재권 보호 일시 면제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코로나 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라며 이와 관련 무역대표부는 세계무역기구(WTO)와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역사에 남을만한 세계적 대유행 속에 있다. 이는 다양한 창의적 해법을 요구한다. 특별한 상황에서는 특별한 대처가 필요하다.”라며 제약회사들이 특허를 포기하는 방향에 무게를 실었다. 

백악관에서는 그동안 지식 재산권 문제를 두고 “지식 재산권 포기는 제약사들의 혁신 의지를 꺾는다.”라는 반대 의견이 맞서고 있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생명을 잃는 상황에서는 세계적으로 백신생산 능력을 늘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로이드 도깃 하원의원은 “제약회사 눈치를 보기보다는 백신을 많이 보유한 미국이 다른 나라와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라며 백신에 대한 접근을 막는 것은 비인도적이고, 반 외교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개발도상국들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등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세계적인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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