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월) 오전 11시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주최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헌화식’이 다운타운에 위치한 주청사 인근 메모리얼 플라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애틀랜타 인근 커머스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참석했다.
행사의 사회는 박선근 회장, 개회기도는 윌리엄 스투바 목사(한국전 참전용사), 애국가와 미국 국가는 한인 유스 오케스트라와 두 명의 어린이가 호흡을 맞췄다. 조지아 주방위군 톰 카든 사령관의 충성 맹세에 이어 래리 엘리스(Gen Larry Ellis) 전 한미 우호 협회 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앤드류 영 (Andrew Young) 전 UN주재 미국대사는 특별연설을, 마이크 로비(Mike Roby) 조지아주 보훈처장이 연설했다.
이어 최태원 회장과 행사에 참석한 전원은 한국전에서 전사한 참전용사 740명의 이름이 새겨진 비에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사에 최 회장은 한국전에서 전사한 조지아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한국이 지금의 성장을 이루었고, SK그룹은 세계 속에서 통신과 에너지, 반도체 분야의 선두주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에 조지아 역사상 가장 큰 투자로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로비 보훈처장은 최 회장에게 조지아주 명예시민 증서를 전달했고, 최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참전 용사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