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토) 애틀랜타한인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어가 행렬’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어가 행렬은 오전 10시 둘루스 소재 찰스브렌트체스니 초등학교(Charles Brant Chesney Elementary)에서 출발해서 귀넷 플레이스몰(Gwinnett Place Mall)까지 행렬을 벌인다. 행렬을 마친 후에는 한인회관 메인 무대에서 축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최는 애틀랜타한인회, 주관은 (주)한빛 예무단(장효선 감독)과 우리것 보존협회(대표 송해)가 주관한다. 4일(금)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선시대 왕 어가행렬은 ‘코리안이 간다’라는 주제로 민족혼의 한국 전통 의상을 선보인다. 궁중 의례 중 가장 화려함을 보여 주는 혼례식 복장, 왕실 복장 등 신분과 임무에 따라 약 200벌의 다양한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왕비가 타는 가마는 조선시대 실제 가마를 재현하며 음악 역시 퍼레이드에 어울리는 조선시대 전통음악을 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김윤철 한인회장은 “한국인들의 민족혼과 위대한 정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취지로 한인의 축제가 아닌 다민족이 모두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