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의 교육자, 학부모,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ASA(Asian Student Alliance)가 24일(토) 피치트리 릿지 하이스쿨(Peachtree Ridge High School)에서 2021년 스튜던트 리더십 컨퍼런스(Student Leadership Conference)를 개최했다.
10학년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약 120명의 학생이 신청해 5가지 주제의 워크샵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의 역사를 배우고,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행사는 오전 8시 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참가자 전원은 Exploring Identities(정체성 탐구)와 Rewriting Narratives(내러티브 다시 쓰기), 워크숍을 경청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Building Coalition(연합 촉구) , Immigrant Family Dynamics(이민자 가족 역학), Leadership Begins with me(리더십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워크숍 3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해 수강했다.
오후 3시 열린 폐회식의 게스트는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으로 그는 제이슨 카터 주지사 선거 운동 참여를 계기로 공직에 진출하게 된 개인의 삶을 간증했다.
그는 “‘분노’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고백하며 “문제가 닥치면 핑계대거나 피하려 하지 말고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연설했고, 연설 후에는 Q&A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은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한 학생과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작품이 선정된 학생 약 25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ASA는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의 리더십 향상과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조지아 전역의 초중고 학교에서 아시아계 역사 교육의 기회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