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한인 전도사 성폭행 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지난 4일(금) 2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버크쉬에 위치한 필그림커뮤니티한인교회 홍성우(샘 전도사) 씨를 기소했다.

홍 씨는 지난 2015년  필그림커뮤니티한인교회의 인턴 전도사로 사역했고, 2018년부터 청년부 목회를 담당하며 청년부 활동 및 찬양팀 디렉터로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교회 사무실에서 청소년 여러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청소년의 신고로 지난해 8월부터 수사에 착수했고, 10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으나 홍 씨는 이미 한국으로 귀국한 후였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되었고, 지난해 10월 형사들은 가중 성추행 혐의로 3건의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체포하기 위해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은 연방 수사국(FBI) 및 한국 당국과 협력하여 그를 페어팩스 카운티로 송환하여 재판을 받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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