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갈보리교회, 미국에서 피난처를 찾는 우크라이나 난민 에게 쉼터 제공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갈보리교회는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미국으로 피난처를 찾아 티후아나에서 국경을 넘을 때, 캘리포니아 교회는 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2월에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캘리포니아 출라 비스타에 있는 샌디에이고 갈보리 교회(Calvary Church San Diego in Chula Vista)는 우크라이나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구조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몇 주 전에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통해 도착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필 메츠거(Phil Metzger) 갈보리교회 목사는 “새크라멘토에서 목회하는 오랜 선교사 친구로부터 ‘우크라이나인들을 도와줄 수 있는지’ 제안을 받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갈보리는 국경을 통해 오는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인을 확인하기 위해 ‘People Center’라는 교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 개인마다 번호를 제공, 디지털 라인을 만들어 의료 응급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도왔다.

국경지대에 도착한 난민들의 수가 늘어나자 이들을 교회와 100여명의 교인들은 집을 오픈하고, 구글 번역기를 사용해 난민들과 소통했다. 지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공동체도 나서 난민들과의 소통을 도왔다.

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 갈보리교회

갈보리교회는 매일 200-400명의 난민들을 수용했고, 지역의 기업, 식당, 교회들도 갈보리교회의 노력을 지지했다. 교회는 단 며칠 동안만 주택을 공급했기 때문에 기독교 재난 구호 단체인 사마리안퍼스와 같은 큰 단체들이 장기적인 재정착을 도왔다.

교회 관계자들은 그의 교회가 수용한 난민들의 정확한 수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2주 동안 매일 밤 400명의 사람들이 온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4월 21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멕시코를 통한 입국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연합’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대신 이 프로그램은 비자가 없어도 난민들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그곳에 후원자가 있으면 2년간 머물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국경을 통해 오는 난민이 더 이상 없기 때문에 갈보리교회는 난민을 보호하는 것을 중단했지만,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난민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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