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급증으로 인한 고령자의 높은 사망에도 불구하고, 65세 이상 인구의 29.5%만이 첫 번째 부스터 샷과 두 번째 부스터 샷 접종을 완료했다.캘리포니아 노화국(California Department of Aging)의 수잔 드마로이스(Susan DeMarois) 디렉터는 “고립된 노인들을 위한 공공 교육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남가주 카이저 퍼머넌트의 전염병 역학자인 새라 타르토프 박사는 백신의 효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감소하는지,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들을 위한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새라 타르토프 박사는 뉴욕타임스의 논문을 토대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 발현에 대한 효과가 일정 기간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경우 기존 2차 접종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기존에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3차 접종을 최대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변이체의 경우나 입원율 등을 고려했을 때 백신 3차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후 중증화 위험을 막는데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백신 4차 접종 시 3차 접종보다 높은 면역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3차 접종을 받고 6개월 이상 경과한 뒤 4차접종을 받을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체가 최고 수준으로 생성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새라 타르토프 박사는 오미크론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노년층의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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