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과 유럽복음주의연맹(European Evangelical Alliance)은 전 세계 교회들과 신자들에게 24일 “전쟁을 종식시키실 수 있도록 기도해 줄것”을 촉구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지 여섯 달이 지나며 식량과 에너지, 금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전 세계 17억명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교회들은 수천 명의 민간인을 죽인 러시아 침공으로 수백만 명의 난민을 돕는 데 앞장서 왔다.
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은 성명서에 “하나님은 절망적이고 끔찍한 상황을 놀라운 방법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독립적이고 주권적인 국가로서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치유와 화해를 위해 기도합시다”라고 적었다.
시티서브 인터내셔널은 ‘난민을 수용하고 돌보도록 교회에 자원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교회와 협력하여 우크라이나인을 돕는 ‘시티서브 유럽’을 시작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폴란드 및 루마니아와 같은 발트해 연안 국가의 사람들을 돕는 유럽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시티서브는 교회들에게 식량과 기타 가사용품을 공급하여 여성, 어린이 및 노인을 위한 안전한 장소로 동원하고 있으며, 지역 교회에 공급을 제공하는 PODS(Point of Distribution)라고 불리는 창고의 공급망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에 물품을 배달한다.
이 단체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발생한 실향민을 돕는 해외 교회에 25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도날드슨 시티서브 대표는 지원 금액이 곧 5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시티서브(CityServe)는 캘리포니아, 미시간, 아칸소, 오클라호마 및 플로리다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여러 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유엔은 2월 24일 침공이 시작된 이후 약 1300만 명의 실향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복음주의연맹은 성명을 통해 “유럽과 전 세계 복음주의 단체의 지원은 고무적이다. 우크라이나 난민뿐 아니라 전쟁을 거부하고 이웃 나라로 도망가야 했던 러시아와 벨로루시인들에게도 자신의 집을 오픈하고 물품, 기금, 기도 및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