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두 친구가 있다. 1882년에 시작한 그들의 우정은, 슬픔과 아픔 그리고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보내면서 어느새 140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고귀한 우정의 두 주인공은 바로 한국과 미국이다. 올해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휘자 박평강이 이끄는 애틀랜타 신포니아는 15일(토) 오후 7시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돈독한 우정에 특별함을 더하고자 한다.
먼저, 양국의 화합과 하모니가 한국과 미국 연주자의 합동 연주로 베토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삼중협주곡, 작품번호 56으로 펼쳐진다. 슈타인웨이 연주자로 활동하며, 현재 University of Northern Georgia에서 부학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인 조앤나 김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University of Georgia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마이클 힐드 (Michael Heald)와 데이비드 슈타크웨더 (David Starkweather)가 화려한 바이올린과 깊은 첼로의 소리로 이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문화원의 사물놀이팀 함께 ‘신모듬’을 연주합니다. 신명나는 한국의 사물놀이 장단과 오케스트라의 조합은 K-문화의 위대함을 다시금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지휘를 맡은 애틀랜타 신포니아 음악감독 및 지휘자 박평강은 현재 조지아 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캐나다 프리즘 음악 축제 부지휘자 초청 연주 및 해롤드 헤크먼 장학금 클라센, 스트로벨 오케스트라상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면서 그의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주회는 새로운 이사진들과 함께 비영리 단체로써 새롭게 시작하는 애틀랜타 신포니아와 킬리안힐기독학교가 공동 주최한다. 입장료는 무료로 아메리칸 델리의 특별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조영준 상임이사는 “한국과 미국, 양 국가의 돈독한 우정이 애틀랜타 신포니아와 연주자들의 놓질 수 없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재현될 이번 공연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연주 장소: 킬리안 힐 기독 사립학교 151 Arcado Rd SW, Building D, Lilburn 30047
문의: 조영준 상임이사 678-733-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