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연말 시상식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신앙 고백적인 수상 소감이 주목을 받았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전 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신앙 고백은 엄청난 신앙고백”이라고 전했다.
배우 허준호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22년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SBS 금, 토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법률 드라마에서 최태국 역을 열연하며 미니시리즈 장르 드라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준호는 시상식에서 “하나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렇게 기적을베풀어 주신다 ”고 말하며 “‘다시 분칠을 하게 해 달라’고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SBS 미니시리즈 판타지 부문 장르에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김선규는 갑작스러운 수상에도 ‘하나님께 영광’을 먼저 돌렸다.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연예인 상을 수상한 김성주 아나운서는 “내 이름은 거룩한 ‘성’ 자에 기둥 ‘주’로 십자가를 뜻한다. 평생 고난의 길을 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년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이하나는 “제가 가장 잘한 일은 예배당에서 하염없이 눈물 흘린 일이다.”라고 고백했다. 계속해서 이하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우리가 겪는 지금의 고난은 지나가며 이것을 잘 견뎌냈을 때 그 고통 모두를 능가하고도 남을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이루어 줄 것이다.”라고 고린도후서와 로마서 말씀을 인용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하나에 이어 KBS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로 같은 부문 수상을 차지한 배우 박지영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해 주목을 받았다.
교회가 욕먹는 시대에도 당당히 신앙 고백적 수상 소감을 전하는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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