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매년 10월 21일 ‘한복의 날’- 2023 미주 한인 120주년 기념 한복의 날 제정 선포 축하 행사

한복기술진흥원미주지회(지회장 이은자)와 미주한인재단애틀랜타지부(회장 마이클 박)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주 한인의날’ 행사가 1월 18일(수) 오전 11시 애틀랜타국제공항 F콘코오스에서 개최된다. 미주 한인들의 120년 역사를 축하하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조지아 주 정부에서 ‘한복의 날’도 함께 선포할 예정이다. 

조지아 주는 이번 한복의 날 재정으로 뉴저지와 애리조나 주에 이에 미국에서 한복의 날이 제정된 세 번째 주가 되었다.

2018년 발족된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는 지난 20여 년간 조지아 지역에서 한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한국 알리기’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6년부터 애틀랜타공항 국제청사에서 매 년 궁중 한복 퍼레이드, 한식 알리기, 한국 전통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풀톤과 귀넷카운티의 한국학교 수업에 전통문화 학습 지원을 통한 차세대 교육은 물론, 풀톤카운티 공립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여 미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통한 한국 문화 교육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요 내빈들의 축사,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목포팀) 축하공연, 궁중한복 퍼레이드, 태평무(한희주), 전통 혼례 시연 순서로 진행된다. 한복퍼레이드 행사는 공항 당국과 델타항공, 웨스틴 호텔 관계자들까지 모델로 참가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 이어, 평안한 한 해를 보낼 것을 기원하며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춤으로 표현한 무용가 한희주 선생의 태평무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하 행사 마지막 순서는, 한국계 미국인 윤미 햄튼(Yoon-mi & James Hampton) 부부가 전통혼례 시연을 선보인다. 전통 혼례 시 신부가 타고 들어 올 꽃가마는 한국의 유명 가마장이 손수 제작한 수제품으로 제작 기간만 6개월 넘게 소요된 전통 가마이다.

미국 주류사회에 ‘한복박물관’(박물관사업 총괄 김린다) 개관을 목표로 한복을 통한 한국문화 알리기 사업에 매진한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는 이번 조지아 주 ‘한복의 날’ 제정을 계기로 기존의 한국 전통 체험행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10월에는 조지아주에서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제정하는 주지사의 선포식에 앞서 채택된 결의안이 낭독될 예정이다. 조지아 한복의 날 제정은 마이클 글랜턴 하원의원과 샘 박의원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

문의: 김린다(한복박물관 추진 사업 총괄) 407-205-3233, 이상경(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 이사, 행사 기획 총괄) 404-932-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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