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을 위한 미주순회 광화문 국민대회’가 2일(화) 애틀랜타에서 개최됐다.
둘루스 소재 파운틴교회(Fountain Church)에서 오후 3시 30분 시작된 집회는 수 백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집회에는 전광훈 목사, 손원배 목사, 강현식 목사, 장경동 목사, 조나단 목사 및 이춘근 박사, 이희천 교수, 김학성 교수 등이 스피커로 나서 강연을 벌였다. 이 외에도 시민단체 김수열 대표, 부산대표 임수진 양,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자리했다.
전광훈 목사 등 강연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비난하고 국민의 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주장하는 연설을 할때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전광훈 목사는 시차와 겹친 피로로 인해 집회가 시작한 지 2시간이 지나 모습을 나타냈다. 전 목사는 “교포들이 평화 협정, 종전 선언, 주한미군 철수 등에 속지 말고 깨어나기를 바란다”며 “자유 통일과 적화 통일의 선택이라는 정점에서 미주 교포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행동하지 않고, 침묵하는 목회자는 다 가짜고, 미군 철수를 반대하는 사람은 간첩”이라고 주장하며 ”윤성열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고 외쳤다.
김병호 목사 ”하나님의 영이 전광훈 목사님과 광화문에 임했다.”며 “하나님은 움직이는 자와 함께 움직이신다.”고 말했다.
오영석 목사는 “하나님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셨고, 하나님은 전광훈 목사를 통해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다.”고 말하며 “자유통일 만세”를 외쳤다.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는 “공산주의를 이길 힘은 기독교밖에 없다.”며 자유통일 1000만 국민 서명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자유통일을 위한 미주순회 광화문 국민대회’는 1월 23일(월)부터 2월 9일(목)까지 시애틀, 밴쿠버, 토론토, 뉴욕, 등 미주 10개 주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