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1일 이영애가 ‘이스라엘-가자지구 교전 피해 어린이 지원’을 목적으로 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아동 의료 지원과 구호품 전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애는 “연일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국경을 넘어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스러운 참상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영애는 올해 8월에도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 구호에 써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20일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전쟁이 발생한 이래 가자 지구 내 사망자는 1만 1078명 발생했고, 그 가운데 어린이가 4506명(4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