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수’  미국 선교사 5명을 살해한 남미 부족의 언어로 출시된다

글로벌전도사역(global evangelism ministry)이 1956년 미국 선교사 5명을 살해한 남미 부족의 언어로 1979년 개봉한 영화 ‘예수’의 2,100번째 외국어 번역본을 출시한다.

예수 영화 프로젝트(Jesus Film Project)는 약 3,000명의 아마존 원주민 에콰도르인이 사용하는 와오라니어로 ’예수‘”의 새로운 번역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 프로젝트의 조쉬 뉴웰 전무이사는 “예수 영화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예수 영화’를 모국어로 번역하여 세계 각 지역에 상영하고 있다.”고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묘사하고 있는 예수 영화 프로젝트(Jesus Film Project)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

뉴웰은 “원주민 집단과 기독교 사이의 관계가 과거에 불안했다”고 말하면서 “미국 기독교 선교사 5명 (짐 엘리엇, 피트 플레밍, 에드 맥컬리, 네이트 세인트, 로저 유데리안)이 1956년에 부족에 의해 순교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5명으로 구성된 선교사 그룹은 비행기를 타고 에콰도르 부족이 있는 곳까지 날아가 ‘와오라니족’으로 알려진 미전도 종족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려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그들에게 인사를 부르는 정교한 스피커 시스템이 있었고, 그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시도했으나 선교사들이 부족과 접촉한 지 5일 만에 창에 찔려 죽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순교 소식은 널리 회자되었으며, ‘광휘의 문 너머(Beyond the Gates of Splendor)‘, ‘창의 끝(End of the Spear)‘ 등 여러 영화의 주제가 되었다.

그 이후 와오라니족과 원주민 부족을 섬기기 위해 설립된 사역단체인 ITEC는 예수 영화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도왔고, 와오라니족 공동체 내의 주요 지도자들과 연결되었다.

뉴웰은 “모국어는 마음의 언어이다. 이번 번역은 와오라니족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표현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일은 사람들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품위 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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