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에 사는 한 기독교인 아버지는 일요일 저녁 자택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6명의 자녀 중 5명이 사망한 후 충격에 빠졌다.
사우스벤드 소방서는 22일 성명을 통해 “이른 저녁 시간”에 222 노스 라포트 애비뉴(222 North LaPorte Ave)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소방관들이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화염이 1층과 2층을 모두 뒤덮고 있었다”고 했다.
소방대원들은 두 명을 구조할 수 있었지만 다섯 명의 어린이는 구하지 못했다.
“총 6명의 희생자가 화재 현장에서 구출되었다. 안타깝게도 이 중 5명은 모두 어린이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생존자 한 명은 메모리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후 추가 치료를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의 소아 화상 전문 센터로 옮겨졌다.”고 성명은 밝혔다.
칼 뷰캐넌 소방서장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스미스의 자녀들의 나이가 17개월에서 11세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집에 있던 성인 한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화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관 한 명은 2층에서 추락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국은 아이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레치아노는 고펀드미캠페인(GoFundMe campaign)에서 사망한 아이들의 신원을 다베타(Daveta), 데메트리스(Demetris), 딘 테이(Dean Tey), 디안젤로(Deangelo), 페이스 스미스(Faith Smith)라고 밝혔다. 이들의 아버지는 데이비드 스미스로 밝혀졌다.
“뷰캐넌 소방서장은 지역 사회가 희생된 어린 생명들을 기리고 사우스벤드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모든 위험을 무릅쓴 소방관들의 영웅적인 노력을 인정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칼 뷰캐넌 소방서장은 모든 주민들에게 화재 경보기 점검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