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황영호 목사) 1월 월례회가 22일(월) 오전 11시 새생명교회(담임 한형근 목사)에서 열렸다. 신년을 맞아 드리는 첫 월례회는 1부 예배, 2부 월례회, 3부 목회자세미나 순서로 진행됐다.
월례회에서 황영호 목사는 정유진 목사를 목사회 부서기로 인준했다. 이어 황 목사는 2024년 사업 계획으로 건강 세미나, 건강의 악화로 고통받는 목회자 심방, 목사회 노방전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목회자 돕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예배는 인도 김학식 목사, 기도 김규자 목사, 설교 한형근 목사, 특별기도 유에녹 목사(주님과동행하는교회), 광고 백성봉 목사(애틀랜타목사회 총무), 축도 류근준 목사(애틀랜타교회협의회 회장) 순서로 진행됐다.
‘증인? 증인!’(사도행전1:8)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한형근 목사는 주님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의 증인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 마음속에 쓴뿌리인 ‘사마리아’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나의 삶 속에 사마리아가 있는데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할 수는 없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에서는 증인이 되고, 사마리아는 건너뛴다면 치유와 은혜인 복음을 땅끝까지 전할 수 없다. 내 마음의 미움과 상처를 돌아보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의 계명을 따르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세미나의 강사 장석민목사(애틀랜타목사회 증경회장)는 ‘목회자들의 기독교 돌아보기’ 주제로 세미나를 이끌었다.
장 목사는 먼저 기존의 교회가 카페, 술집 등으로 바뀌고 있는 유럽의 현 실상을 소개하며 그 이유와 원인으로 인문주의, 철학의 발달, 자본주의의 발달 등으로 꼽았다.
한국교회의 감소와 저 성장의 원인으로는 안락한 삶을 추구하는 경제발전의 영향, 이성에 의한 불신앙, 물질만능주의를 추구하는 감각적 문화와 쾌락주의, 세속문학을 쫒는 기독교 등을 꼽았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