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선교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지난 10일(토) 음력설을 맞아 벅헤드에 위치한 캠벨 스톤(Campbell Stone) 시니어 아파트에서 ‘구정 떡국 잔치를 열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약 60명의 어르신이 자리해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맛보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미션아가페 봉사자들은 직접 요리한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했고, 상품 추천을 통해 선물도 증정했다.
미션아가페는 떡국, 밥, 닭도리탕, 불고기, 잡채, 백김치, 과일 등 다양한 한국의 전통 음식으로 어르신들을 섬겼다. 또 모든 참석자에게 복주머니 2개씩을 선물했다.
이날 봉사상 시상식에는 지난 10년, 미션아가페 봉사자로 활동한 김정자 씨와 주연악 씨에게 대통령상이 수여됐다.
제임스 송 대표는 “한국 고유의 명절인 음력설에 주류사회 시니어들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오늘 참여한 봉사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조지아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미쉘 강 후보는 “새해를 맞아 시니어센터 어르신을 섬기는 미션아가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미션아가페의 봉사자이자 전직 시의원인 윤미 햄튼은 “아가페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미션아가페의 봉사정신에 감명을 받아 미션아가페 봉사자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션아가페는 이번 행사를 위해 2달전부터 캠벨스톤 아파트 관계자들과 연락하며 계획을 세웠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성화에 힘입어 미션아가페는 매년 ‘구정 떡국 잔치’를 음력설에 캠벨스톤 아파트에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