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Gets Us’ 예수의 사랑을 표현한 슈퍼볼 광고 화제

작년 슈퍼볼에서 두 편의 광고로 미국 최대의 세속적인 명절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히 겟 어스(He Gets Us)” 광고가 슈퍼볼 58에서 다시 한 번 더 방영되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준 작년의 두 광고는 모두 소비자 평가로 광고 순위를 매기는 USA TODAY의 2023년 광고 미터에서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

2024년 첫 번째 광고는 ‘발 씻기(Foot Washing)’라는 제목으로 1분기 동안 방영되었다. 이 광고는 가족계획 클리닉 밖에서 발을 씻고 있는 여성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의 스틸 이미지를 보여주며 “예수님은 증오를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발을 씻겼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마무리되었다.

브랜드헤이븐 마케팅 대행사의 제이슨 밴더그라운드 사장은 “올해 2024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며, 대선에서 분열과 적대감이 증폭될 것이다”라고 우려하며 “우리는 작년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싸우는 모습 대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히 겟 어스’란 무엇인가?
‘He Gets Us’ 웹사이트에는 이 광고 캠페인이 “특정 개인, 정치적 입장, 교회 또는 종교 교파와 관련이 없는” 운동이라고 밝히고 있다.

슈퍼볼이 열리기 전 토요일, 라스베이거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He Gets Us’ 캠페인에서는 전현직 NFL 선수 몇 명이 참여해 식료품과 따뜻한 식사를 나눠주고, 선수들이 축구 훈련과 게임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광고의 배후는 누구인가?
‘히 겟 어스’ 캠페인은 2022년 서번트 재단에서 시작되었지만 올해는 새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컴 니어(Come Near)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 비영리 단체의 목표는 “생각을 자극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예수님의 삶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컴 니어의 CEO는 웬디스와 도미노 피자의 전 임원인 켄 칼웰이다.

서번트 재단은 무엇인가?
2022년에 처음 캠페인을 시작한 서번트 재단은 캔자스 주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로, ‘더 시그나트리(The Signatry)라고도 알려져 있다. 더 시그나트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관대함을 고취하여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기독교 사역”으로 기부자 자문형 기금이다.

‘히 겟 어스’ 웹사이트는 “우리의 의견을 분명히 하자. 예수님은 동성애자를 사랑하시고 예수님은 트랜스젠더를 사랑하십니다.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성소수자 커뮤니티도 예수님의 이야기를 탐구하도록 초대합니다.”라고 표기되어 있다.

‘히 겟 어스’는 누가 자금을 지원하나?
2023년 하비 로비(Hobby Lobb)의 설립자 데이비드 그린은 우파 토크쇼 진행자 글렌 벡에게 자신의 가족이 슈퍼볼 57 광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대법원은 하비 로비와 기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이 종교적 반대를 이유로 일부 또는 모든 형태의 피임에 대한 건강보험 제공을 계속 거부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하비 로비는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판결은 6천만 명 이상의 미국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쳤다.

FAITH4

Previous article애틀랜타한인목사회 2월 월례회 “하나님의 역사는 바랄 수 없는 상황에서도 꿈 꿀 때 이루어진다”
Next articleX에 개시된 영상 1시간 만에 200만 회 조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