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애틀랜타교협 회장으로 한해 교협을 이끄는 류근준 목사와 만나 인터뷰를 했다.
류근준 목사는 둘루스 소재 새날장로교회 담임 목사로 목회하고 있으며 올해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45대 회장으로 추대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교회협의회란 어떤 단체인가
어느 지역이든 교회 두세 개가 모이면 협의회가 생깁니다. 애틀랜타 지역에 200~300개의 교회가 있다고 하는데 현재 55개의 교회만이 교협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팬데믹 전에는 약 80개의 교회가 가입되어 있었습니다. 교회협의회는 지역사회에 수없이 밀려들어오는 이단으로부터 한인교회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2024년 교협의 사업계획
3월 31일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는 둘루스 지역에 사는 히스패닉 주민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이날 예배의 특송은 히스패닉 주민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7월에는 교회법에 관련한 세미나가 열리며, 10월 열리는 복음화대회는 현 장신대 총장이신 김용운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를 주제로 말씀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예배의 형식, 전도 방법 등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급변하는 시대에 교회협의회가 해야 할 과제
요즘은 어떻게 전도할 것인가 고민이 많습니다. 가장 큰 과제는 젊은 세대입니다. 교회를 떠나는 젊은 세대들을 어떻게 교회에 정착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들을 교회로 이끌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확한 해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존의 신문 지면의 통해서가 아닌 인터넷이란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들이 위축되어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고, 가정 교회로 전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 사이즈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여전히 일하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