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기독교대학 재학생 학교에서 살해 당해, 아버지는 용서를 선택

지난달 켄터키 기독교 대학교(Kentucky Christian University) 기숙사에서 목이 졸려 사망한 조시아 킬먼(Josiah Kilman)의 아버지는 학교 동급생들에게 “용서가 예수님의 중심이기 때문에 용서를 선택해 달라”고 권고했다.

2월 24일 오전 1시 조시아 킬먼(18)은 캠벨스빌 대학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킬먼은 대학에서 성경학을 전공했다. 주 검시관의 예비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손으로 목을 졸려 사망했다.

살해 혐의로 기소된 21세의 찰스 ‘지크’ 에스칼레라(Charles Zeke’ Escalera)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1세의 찰스 ‘지크’ 에스칼레라(Charles Zeke’ Escalera)는 킬먼과 같은 학교 레슬링 팀의 일원이자 공대 2학년 학생이다.

2월 28일(수) 피해자의 아버지 조 킬먼(Joe Kilman)은 학교 예배당에 모인 학생들에게 조시아를 잃은 후 느낀 감정을 소리쳐달라고 요청했다. 군중 속에서 외쳐진 학생들의 반응 중에는 ‘분노’, ‘슬픔’, ‘미친’, ‘혼란’, ‘좌절’, ‘죄책감’, ‘상처’, ‘공허함’, ‘용서하지 못함’ 등이 있었다.

교회 장로이기도 한 피해자의 아버지는 학생들에게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여러분이 외친 감정들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생에는 선택권이 있고,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용서를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 용서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빛이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학교의 체육 입학 상담사인 트래비스 매킨토시(Travis McIntosh)는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망한 조시아 킬먼이 살아생전 캠퍼스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가장 밝은 방에서도 가장 밝은 빛이었다. 그 청년은 나에게 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는 학교에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고 덧붙였다.

켄터키 주 경찰은 조시아 킬만(18)의 사망 사건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후 헛간에 숨어있는 용의자 21세의 찰스 에스칼레라(Charles Escaler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에스칼레라는 현재 테일러 카운티 구치소에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수감되어 있다. 캠벨스빌 경찰은 아직 그의 범행 동기를 발표하지 않았다. 

킬만의 부모인 제시카와 조는 학부생의 시신을 집으로 운구하고 장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고펀드미에서 6만 5,000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킬먼의 레슬링 팀원들은 이번 주에 몬태나로 날아가 킬먼의 가족과 함께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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