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학습 센터를 운영하던 미시시피 교회의 전 목사가 2015년부터 미성년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드소토 카운티 지방 검사 매튜 바튼에 따르면 전 올리브 브랜치 크리스천 교회(Olive Branch Christian Church) 목사 다니엘 해리스(Daniel Harris)는 유죄를 인정하고 미시시피주 교정국의 구금 상태에서 18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지난해 5월 4일 체포 당시 해리스는 캠프, 과외, 예술 및 스포츠 수업을 제공하는 카이멘 센터(Kaimen Center)에서 일하고 있었다. 카이멘은 중국어로 “열린 문”이라는 뜻으로 이 센터는 아시안 히스패닉 아동들이 많은 센터로 일반 아동을 비롯해 장애 아동도 수용하고 있다.
카이멘 센터 웹사이트 https://www.kaimencenter.org/home
바튼 검사는 X에 올린 글에서 “해리스는 목사이자 교육자라는 신뢰의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의 순수함을 침해했다”라며 “이번 탄원은 다른 아이들이 이 아동 성범죄자로부터 보호받는 동시에 다니엘 해리스의 끔찍한 학대를 견딘 피해자들을 위해 긴 법정 절차를 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는 성욕을 목적으로 아동을 만진 성추행 2건, 성적 폭행 2건, 부자연스러운 성관계 1건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가석방이나 조기 석방 가능성이 없다. 그는 또한 성범죄자로 등록해야 하며 더 이상 교육자로 활동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검찰은 조사 결과 해리스가 가정교사, 목사, 권위자로서의 감독을 받던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 여러 차례에 걸쳐 청소년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인 올리브 브랜치의 베테라 데이비스는 “그가 어린 아이들을 만졌다면 당연히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도 할아버지입니다.”라고 밝힌 주민 제임스 톰슨은 “해리스의 형량이 더 엄격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