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명절 중 하나인 부활절을 맞아 미국의 여러 주요 매장이 휴무하고 직원들에게 휴일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활절은 기독교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성금요일) 며칠 후에 일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축제의 날이다.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인류의 죄를 위한 궁극적인 희생으로 여긴다.
저렴한 소매 체인점인 TJ Maxx, Marshalls, HomeGoods, HomeSense를 운영하는 TJX는 다가오는 3월 31일 휴무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TJX 대변인은 “우리는 스스로를 직원 친화적인 회사라고 생각하며, 직원들에게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부활절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언론과 공유한 성명에서 말했다.
TJX는 미국 전역에 1,300여 개의 TJ Maxx 매장과 1,200여 개의 Marshalls 매장이 있으며, 모든 매장은 부활절 다음 날인 4월 1일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창고형 할인점 체인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도 부활절 일요일에 문을 닫는다. 미국에는 876개의 코스트코 매장과 600여 개의 샘스클럽 매장이 있다.
거대 유통업체 Target은 미국 내 1,90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는다. 주요 경쟁사인 월마트는 정상 영업을 한다. 1,4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퍼블릭스 슈퍼마켓은 부활절 일요일에 문을 닫는다. 홀푸드 마켓 지점은 휴일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이번 연휴에 문을 닫는 체인점 목록에는 메이시스 백화점 515개 지점과 H-E-B 아울렛도 포함된다.
지난 몇 년 동안 거대 하드웨어 업체인 Lowe’s는 “고객 서비스를 위한 일선 직원들의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부활절에 문을 닫았다. Lowe의 최대 경쟁사인 홈디포는 부활절 일요일에도 정상 영업한다.
미국인들은 CVS, 월그린, 라이트에이드 드럭스토어에서 처방전을 수령할 수 있다. 고객들은 31일 각 매장의 운영 시간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