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결승전에서 찬양이 울려 퍼져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달했다.
CBN뉴스에 따르면 오디션 참가자 중 한 명인 보디 쿨지안(29)은 결승 무대에서 CCM 가수 브랜든 레이크의 ‘감사(Gratitude)’를 불렀다. 2020년 발매된 이 곡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합니다. 제가 왕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은 제 심장으로 노래하는 할렐루야 밖에 없습니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보디는 기타 반주에 맞춰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공연 중반부터 보디는 무대 위 합창단과 함께 손을 들고 더욱 열정적으로 찬양을 불렀다.
그의 공연이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웬 스테파니는 “눈물이 나고 숨이 막힌다”며 “당신의 뒤에 영적인 힘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그것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믿음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정말 아름다웠다”고 칭찬했다. 블레이크 쉘튼은 “오랫동안 내가 이 오디션에서 본 공연 중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원곡 가수인 브랜든 레이크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밤 우리를 예배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하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달돼서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게시했다.
최종 2위를 차지한 보디는 “이렇게 큰 무대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나에겐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