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최승일 목사)가 16일(월) 오전 11시 코람데오교회(담임 백성봉 목사)에서 1월 월례회를 임시총회로 열었다.
이날 2023년 애틀랜타목사회를 이끌 일꾼으로 총무 이제선 목사, 서기 박영돈목사, 회계 조연식 목사, 부 회계 채경자 목사가 만장일치로 인준 받았다. 임시총회의 안건은 ‘부회장 사임’으로 회원들의 대립되는 의견으로 회의가 지체되었고, 점심 식사 후 오후 4시까지 회의가 이어졌다.
임시총회는 최 승일 목사가 인도했다. 유희동 목사의 개회 기도 후 신동욱 목사(목사회 직전 회장)는 “오늘 임시총회는 임원회의를 통한 가결과 자문위원들에게 미리 자문을 통해 부회장 사표 처리를 위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못했으므로, 임시 총회가 성립될 수 없다.”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김근태 목사는 “개인적인 사유가 아닌, 세속적인 이유로 피해를 입은 이용희 목사의 사표 수리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유희동 목사(목사회 전회장)는 “이용희 목사 본인이 직접 나서 본인의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발언했다.
자문 위원들을 대표하여 류도형 목사는 부회장 사임 수리/반납 건에 대해서 “회장은 임원회의를 열어 의견을 듣고, 자문 위원들 및 여러 회원에게 자문할 것”을 요청했다.
류 목사는 “부회장 사임을 수리할 경우 다시 임시 총회를 열어, 부회장을 선출해야 하며, 반납할 경우 그대로 계속하되, 자문 위원회는 최종 결정권을 회장에게 일임하기로 하다.”는 자문위원회의 결정을 회원들 앞에서 보고했다.
한편, 임시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인도 이제선 목사, 기도 모재한 목사, 특송 김대근 목사, 설교 백성봉 목사(애틀랜타교협 이사장), 특별기도 최경환 목사, 축도 류도형 목사가 드렸다.
백성봉 목사는 ‘복음의 법칙’(마태복음 20:26)이라는 설교 제목으로 “본문은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 복음의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복음은 하나님의 권한으로 전해지고,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의 방식으로 천국에 들어간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우리는 자랑할 것이 없고, 겸손히 감사해야 한다.
올 한해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사역자로서의 사명을 다하자. 하나님은 세상과 시간의 방식이 아닌 은혜의 방식으로 품삯을 갚아 주신다.”며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는 말씀대로 ‘복음의 법칙’은 ‘은혜의 법칙’”이라고 설교했다.
특별기도를 인도한 최경환 목사는 ‘애틀랜타 복음화와 교민들을 위해’, ‘교회와 교역자, 성도들의 영성’, ‘회원 건강과 성령의 하나됨’을 위해 기도했다. 최목사는 기도에 앞서 ‘337박수’와 ‘주여 삼창’을 외치며 합심으로 통성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