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가 백신여권 도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는 백신접종 여부에 따라 조지아주 출입을 제한할 수 없으며 주 정부와 로컬 정부 등의 공공기관은 백신 접종을 고용이나 근로 조건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도 백신여권 도입 금지 법안인 SB 267에 서명해 공식 발효시켰다. 이 법안은 정부 기관이 백신관련 인증 문서를 발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공 기관이 차별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한국 입국시 필요한 백신접종 증명을 공공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없어 한국 자가격리 면제에도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