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한인타운 프레즌힐로드 일대를 코리아타운으로 지정하기 위한 ‘범한인 코리안타운 추진협의회’가 발기인 모임을 12일(목) 약 50명의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 회장, 김세기 조지아한인주류협회 회장, 김종훈 미동남부한인외식협회 회장, 박형권 미동남부한인무역협회 회장, 손영표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회장, 캘리 최 애틀랜타한인여성 경제인 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개회기도 김상민 목사(웨이트빌제일침례교회), 내빈 소개 송지성 운영 위원장, 운영위원 소개 이홍기 회장(한인상의), 발기인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홍기 회장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둘루스, 스와니 지역이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되어 경제, 관광, 부동산, 문화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취지와 목표를 발표했다.
미쉘 강 코리아타운 지정 테스크 포스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후보자 포럼’에서 한글 투표지와 코리안타운 지정 안건을 논의를하게 되었다. 올해 2월부터 테스크 포스팀을 꾸려 둘루스 지역을 코리아타운으로 지정시 애틀란타 한인 사업주 및 귀넷 카운티, 조지아주에 끼칠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는 제안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경과를 보고하며 5월 귀넷 의장과 미팅에서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커크랜드 카든(kirkland Carden) 커미셔너와의 만남에서 코리아타운 지정 안건을 논의했고, 4월 12일 귀넷 상공회의소 닉 마시노 회장과 만나 코리아타운 지정 활동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조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김형률 민주평통자문위원회 회장, 이국자 한국학교 이사장, 이창향 CBMC 회장, 조영준 월남참전 국가 유공자회 회장 외에 많은 내빈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한편, 하인혁 교수(웨스턴 캐롤라이나대학 교수)는 화상으로 참석해 구글, 센서스 등 기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 둘루스 지역이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될 시 발생하는 귀넷카운티의 한인 비즈니스에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 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