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던 2020년 교회를 개척한 애틀랜타늘사랑교회(담임 이상헌 목사)가 2년 3개월만에 창립예배를 드렸다.
28일(주) 램버트 고등학교(Lambert High School) 강당에서 드린 예배에는 침례교단 관계자들과 각 지역의 기독교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와 격려로 늘사랑교회의 앞길을 축복했다.
이상헌 목사는 “첫 예배를 주차장에서 드렸고, 2년간 감동적인 일이 많았다”고 회상하며 “오늘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날”이라고 감격했다. 그는 “늘사랑교회가 교회다운 교회, 감동과 재미가 있는 교회, 건강하고 편안한 교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예배는 늘사랑교회 찬양팀의 찬양, 대표기도는 데이비드 카르도자(귀넷메트로침례교협회 디렉터), 특별연주 신혜경(오카리나USA 대표), 설교 정승룡 목사(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목사), 영상 축하 메시지, 축사 서성봉 목사(베델믿음교회)/ 김재현 목사(씨티호프미니스트리)/ 전단열 목사(메이컨침례교회), 권면사 김경찬 목사(리치몬드침례교회 은퇴목사), 감사인사 (이상헌 목사),특별찬양(늘사랑교회 성도), 축도 최재휴 목사(미주밀알 총단장) 순서로 진행됐다.
정승룡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2장 13절 말씀을 본문으로 ‘건강한 교회, 영향력 있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 소망, 사랑이 균형을 이룬 교회였다”며 “늘사랑교회가 데살로니아교회와 같이 지역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고,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교회는 말씀이 살아역사하는 교회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예배에 참석한다. 설교는 듣는 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설교자를 통해 말씀을 받는 것이다.
설교자는 성도들이 듣고 싶은 말이 아닌, 예수님이 주시는 말씀을 전해야 한다. 수많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주님의 말씀을 잘 전달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서성봉 목사는 민수기 6장 24-26장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말씀으로 축사를 대신하겠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예배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재현 목사는 “팬데믹 이후 남침례교단의 교회 개척이 둔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상황에 교회를 개척한 늘사랑교회를 응원합니다”라고 말하며 “건강하고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단열 목사(메이컨침례교회)는 “교회가 개척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 지금 이 시대가 교회가 필요한 시대이다. 늘사랑교회를 통해 날마다 새로워지는 영적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찬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에 옷 입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교회, 말과 행실이 본이 되며 팀 사역을 중시하는 교회가 돼라”고 권면했다.
예배의 마무리는 늘사랑교회 성도 전원이 찬양 곡 ‘성도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건강한 교회,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성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애틀랜타늘사랑교회는 창립예배를 앞둔 26일(금), 27일(토)에는 ‘초대 교회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정승룡 목사(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말씀 잔치를 열었다.